추천백만가위

펫페어에서 만났어요. 진짜진짜 요술부리는 요술가위. 

지나가다 슬쩍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도 듣고 직접 잘라도 보고 하니 왠지모르게 불끈 솟아오른 자신감에 질렀지요. 후훗. 사실 가정에서 셀프미용은 꿈도 못꿨었거든요. 완전 초보집사라. 

저희집 멍뭉이는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이제 5개월 차. 풀콧까진 아니구 하프콧 정도는 길러보고 싶은데, 뭐 그러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특별한 미용은 아직 그닥. 

문제는 입주변. 특히 콧등 털이 자라면서 눈을 찔러 눈물과 눈꼽이 생기게 되어서, 이때 쓸 가위로 요술가위를 추천 받았어요. 

가위는 정말 가볍습니다. 그립감도 좋아 사용할때 힘들지 않아요. 절삭력 우수해 샤샤삭하면 털 송송송 잘립니다. 

입주변 털이 너무 일정한 라인으로 똥~그란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둥그스름 했으면 했는데 딱 요 요술가위가 그걸 하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입주변용이라고 하긴 했는데 살짝 발 등도 잘랐어요. 흐흐흐 자연~스럽게!

그리하여 똥손집사가 내새꾸 이쁜미용에 나름 만족해하고 있다는 리뷰였습니다. ^^